'뜯겨지고 찾지 않는'···눈시울 붉힌 세탁소 사장님의 경찰 제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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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혀지고 뜯겨진 제복···당신들의 치열했던 하루가 이 안에 담겨있습니다."
경찰의 제복을 십여년 간 아침마다 수거하는 세탁소 주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 대변인실은 십년 넘게 매일 아침 경찰제복을 수거해 치안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세탁소 주인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영상 제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가 수거한 '뜯겨진 경찰 제복'을 통해 영상은 치안현장을 누비는 경찰의 피와 땀과 눈물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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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세탁 전문 사장님이 본 경찰
외국경찰들 "영상에 큰 감명 받아"
“더럽혀지고 뜯겨진 제복···당신들의 치열했던 하루가 이 안에 담겨있습니다.”
경찰의 제복을 십여년 간 아침마다 수거하는 세탁소 주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이 영상은 지난 18일 업로드 된지 사흘 만에 인스타그램 조회수 5만 회, 유튜브 3만 회 이상을 넘어서며 큰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경찰의 날(10월21일)을 맞아 '국민의 안전한 일상, 경찰의 영예로운 사명'을 주제로 지난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를 위해 제작됐다.
경찰청 대변인실은 십년 넘게 매일 아침 경찰제복을 수거해 치안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세탁소 주인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영상 제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 35초 분량의 영상은 서울 종로구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송정헌씨가 경찰 제복을 수거하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송 씨가 수거한 ‘뜯겨진 경찰 제복’을 통해 영상은 치안현장을 누비는 경찰의 피와 땀과 눈물을 보여준다.
‘찾아가지 못한 제복’은 교통 단속 중 순직한 고 박경균 경감과 인천 앞바다에서 시민을 구하려다 세상을 떠난 고 정옥성 경감이 시민 안전을 위해 평생 헌신했던 삶의 마지막 장면을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했다.
경찰의 날 행사에 참석한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외국 경찰 고위관계자들도 전체 행사 중 해당 영상에 가장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현직 경찰관은 “제복을 입은 채 행사에 참석해 영상을 보게됐다”며 “보는 순간 눈물이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들킬까봐 아주 혼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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