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서울 단풍길 ‘지금이 딱’

이유정 2023. 10.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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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울긋불긋 드는 가을이 찾아왔다.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이태원로'에서는 단풍 구경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우이천변길'은 우이천과 함께 왕벚나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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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려면 ‘정동길’ ‘덕수궁길’
머리 식히려면 ‘우이천변길’ ‘고덕천’
퐁성한 단풍 보려면 ‘뚝섬 서울 숲’ ‘어린이대공원’
건강 챙기려면 ‘북한산길’ ‘방화근린공원’

단풍이 울긋불긋 드는 가을이 찾아왔다. 빌딩숲 서울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정동길. 서울시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정동길'은 서울시 걷고 싶은 거리 1호로 지정된 곳이다. 조선시대 이후 근대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시민의 사랑을 받는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덕수궁길’도 좋다. 돌담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자랑한다. 

보행로가 잘 정비된 ‘청파로'에는 아름드리 은행나무, 버즘나무가 우거져 있다. ‘이태원로’에서는 단풍 구경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그 외 ‘세종대로’ ‘삼청동길’ 등이 있다.

중랑천. 서울시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즐기는 단풍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우이천변길'은 우이천과 함께 왕벚나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시민의 눈을 즐겁게 한다. ‘고덕천’에는 주변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곧게 뻗어 있다. 

가을에는 여러 가지 빛깔로 단풍이 들어 절경을 이룬다. ‘성중길’에서도 메타세쿼이아를 볼 수 있다. 또 ‘중랑천 응봉지구’는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한 번에 많은 단풍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그밖에 ‘초안산공원길’ ‘도림천길’ ‘성내천 산책길’ 등이 있다.

서울숲. 서울시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풍성한 단풍을 보고 싶다면 대형공원을 찾아가보자. '뚝섬 서울 숲'에서는 울창한 단풍나무가 선사하는 웅장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결혼·우정·가족 사진을 찍기 위해 꾸준히 찾는 곳이다. 

아이들이 있다면 ‘어린이 대공원’을 가는 것도 좋다. 복자기 가로수 단풍터널 사이로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송파나루 공원’에서 단풍을 즐기다가 근처 롯데월드로 이동해보는 것도 괜찮다. 이외에도 ‘올림픽공원(위례성길), ’월드컵공원', ‘매봉길’도 단풍나무가 우거져 있어 가을을 흠뻑 즐길 만하다.

방화근린공원. 서울시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길=여유롭게 단풍을 즐기기에 산책길만한 곳이 없다. 

‘관악산 산책로’는 서울에서 단풍이 일찍 드는 곳 중 하나로 산책하다보면 관악산 경치가 눈 앞에 펼쳐진다. 

‘방화근린공원 내 산책로'는 개화산·꿩고개로 연결돼 있어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이동해도 좋다. 이곳 말고도 ‘우장근린공원내 산책로’ ‘대치1 연결녹지’ ‘안산 산책로’ 등이 있다.

자세한 노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움말=서울시 ‘서울 단풍길 99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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