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치주질환 치료와 예방 ⑧이쑤시개 혹은 치실

석원 2023. 10. 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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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탄탄'해야 온몸이 '튼튼'하다는 말, 아마 경험하신 분들은 공감할 겁니다.

병원을 가장 많이 가는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은 단순한 잇몸병을 넘어 치매의 원인으로도 이어지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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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쑤시개보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이 더 나은 편···이쑤시개 사용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어

잇몸이 '탄탄'해야 온몸이 '튼튼'하다는 말, 아마 경험하신 분들은 공감할 겁니다. 병원을 가장 많이 가는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은 단순한 잇몸병을 넘어 치매의 원인으로도 이어지곤 하는데요. 현대인에 흔한 이 질환을 막기 위한 노력, 허투루 할 수 없겠죠.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김용건 교수와 살펴봅니다.

[김혁]
치과 의사 선생님들이 굉장히 많이 강조하는 게 '치실을 잘 사용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치실이라는 게 사실 이와 이 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게 목적이 아니겠습니까?

[김용건 치주과 전문의]
네, 맞습니다.

[김혁]
그러면 이쑤시개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 왜 이쑤시개 사용은 좀 지양해 달라고 하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김용건 치주과 전문의]
굉장히 재미있는 얘기고 실제로 아주 중요한 질문인 것 같은데요.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안 된다'라는 표현보다는 '치실과 치간 칫솔이 이쑤시개보다 조금 더 낫다'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은데요.

무슨 얘기냐 하면 음식물이 치아와 치아 사이에 끼어 있을 때는 그 자체가 염증을 유발합니다. 음식물도 제거하고 치아와 치아 사이에 있는 끈적끈적한 치태까지 같이 제거하려면 치실과 치간 칫솔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 부득이하게 이제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음식물 제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아주 부정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구성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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