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과 이대로 헤어지나...“새로운 도전 모색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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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30)과 훌륭한 호흡을 자랑하며 '커리어 하이'를 맞이한 리로이 자네(27)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진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자네와의 문제도 가지고 있다. 그와의 계약이 2025년까지다"라며 "또 다른 문제는 구단이 이사진의 변화로 인해 자네와 재계약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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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해리 케인(30)과 훌륭한 호흡을 자랑하며 ‘커리어 하이’를 맞이한 리로이 자네(27)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진다. 계약 기간이 2년도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재계약 움직임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자네와의 문제도 가지고 있다. 그와의 계약이 2025년까지다”라며 “또 다른 문제는 구단이 이사진의 변화로 인해 자네와 재계약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7경기 무패(5승 2무)로 순항 중이다. 레버쿠젠, 도르트문트 등 대항마들의 경기력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역시 케인, 자네, 킹슬리 코망(27) 등을 앞세운 공격진으로 화력을 내뿜고 있다.
다만 최근 일부 주축 선수와 미래가 불투명하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 살아난 자네와 재계약 문제가 발생했다. 2020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자네는 당시 맺었던 5년 계약이 점차 끝나가고 있다. 다음 여름이 되면 단 1년만 남는다.
이런 상황 속 리버풀이 자네의 상황을 살핀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31)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시 자네를 대체 후보로 점찍었다.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이 자네의 장점을 높이 사면서 다르윈 누녜스(24)를 영입할 때 사용했던 8,000만 파운드(약 1,316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폴크 기자는 “이제 자네는 다가오는 여름에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생각을 한다. 리버풀도 자네에게 관심이 있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면 자네가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여기엔 전제 조건이 붙었다.
폴크 기자는 이어 “자말 무시알라(20·바이에른 뮌헨)가 리버풀의 우선순위라고 들었다. 만약 리버풀이 무시알라 영입에 실패한다면, 그때에만 자네가 올 것이다”라고 추가로 알렸다. 무시알라 역시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면서 유럽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고, 리버풀 역시 이 중 한 팀이다.
독일 국가대표 윙어인 자네는 측면에서 폭발적인 속도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자원이다. 이번 시즌 케인과 합을 맞추며 리그 7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고, 바이에른 뮌헨 9월의 선수에 선정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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