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에게 지나치게 의존해’…토트넘은 손흥민 없으면 어쩌나

김환 기자 2023. 10. 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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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초반 상승세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상승세를 주목하는 한편,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손흥민이 차출돼 자리를 비울 경우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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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초반 상승세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체력적인 부담과 스포츠 탈장, 안와골절 등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그 울분을 풀 듯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8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현재 득점 순위 2위에 오른 상태다.


팀의 주포, 그리고 자신의 영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다.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해 케인의 빈자리를 채운 손흥민은 케인의 부재를 잊게 하는 활약으로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손흥민의 맹활약은 반갑지만, 손흥민이 없거나 활약이 저조할 경우 토트넘에 대안이 없다는 점이 지적됐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여전히 한 선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축구 전문가 알레한드로 모레노의 말을 전했다.


모레노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출연해 “난 손흥민이 팀의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메디슨과 손흥민의 호흡이 토트넘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는 점에 동의한다. 손흥민은 골을 넣는 선수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승리하는 스포츠다.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면 토트넘이 승리한다. 하지만 만약 손흥민이 득점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승리하기 힘들 것이다. 메디슨은 손흥민처럼 그렇게 득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스퍼스 웹’도 이에 동의했다. ‘스퍼스 웹’은 “히샬리송의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손흥민 없이는 우리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는 토트넘이 걱정해야 할 부분이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상승세를 주목하는 한편,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손흥민이 차출돼 자리를 비울 경우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손흥민은 물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의 공백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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