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위해 대중교통 무료화·차 없는 거리 검토 중인 파리…실행될 수 있을까?

박소예 여행플러스 인턴기자(gdau1888@naver.com) 2023. 10. 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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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거리 / 사진=flickr
프랑스 파리 녹색당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차 없는 거리와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을 제안했다.

타임아웃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녹색당은 올림픽 전날부터 패럴림픽이 끝나는 6주 동안 파리와 인근 도시에서 차 없는 거리를 시행을 제안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약 15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금지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1.58메가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이 발생하는 것이다.

녹색당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까운 거리는 도보와 자전거를 장려하고 기간 중 대중교통 무료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지자 중 한 명인 벨리아드 파리 부시장은 “오염 없는 올림픽을 위해 자동차 없는 올림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비현실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현재 파리에서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마다 자동차 없는 날을 시행하고 있는데,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다.

위원회는 돌아오는 주에 이 제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이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 있는 올림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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