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말에 반응無, 변기 소리에 공포 폭발하는 ‘금쪽’…오은영 “장애”[결정적장면]

이슬기 2023. 10. 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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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소음에 극한의 두려움을 느끼는 6세 남아가 등장했다.

24시간 소리에 민감에 눈물을 흘리는 금쪽이.

이어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아빠와의 대화에서 제대로 답을 하지 않고 딴소리만 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일상생활 소음을 무서워한다"며 "트라우마와 관련된 소리를 듣거나 청각이 과민한 경우 중요하지 않은 소리까지 들린다. 또 자폐 스펙트럼이나 특정 감각 처리가 어려운 특정 질환이 있을 때 감각 처리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여러 가능성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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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뉴스엔 이슬기 기자]

생활소음에 극한의 두려움을 느끼는 6세 남아가 등장했다.

10월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홀로 방치되어 기계어로 말하는 6세 아들이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생활소음에 겁에 질리고 두려워하는 금쪽이가 전파를 탔다. 24시간 소리에 민감에 눈물을 흘리는 금쪽이. 아이는 청소기 소음부터 에어컨 소음까지 무서워하며 줄행랑쳤다. 급기야 변기에 물 내려가는 소리도 공포감을 느끼며 귀를 막았다.

스튜디오가 충격에 물든 가운데 아내는 “생후 6개월 정도부터 동물 소리 나는 장난감을 만지면 소 울음 소리가 특히, 그럼 자지러지게 울고”라고 설명하면서 "주차장에서 (차가) 내려오면 경고음이 울리지 않나. 그게 무섭다고 하더라. 예전엔 더 심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소리 안 나는 곳이 없지 않냐”라고 묻자 아내는 “나갈 수는 있는데 차가 지나갈 때도 그렇고 항상 곤두서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아빠와의 대화에서 제대로 답을 하지 않고 딴소리만 했다. 생활 소음 등 기계 소리에는 빠르게 반응하는 한편 사람의 말에는 전혀 반응을 하지 않는 모습.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일상생활 소음을 무서워한다"며 "트라우마와 관련된 소리를 듣거나 청각이 과민한 경우 중요하지 않은 소리까지 들린다. 또 자폐 스펙트럼이나 특정 감각 처리가 어려운 특정 질환이 있을 때 감각 처리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여러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후 오은영은 아이의 일상을 더 보고 "반응성 애착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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