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 사기 음모 공동 피고인 세번 째로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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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시도 혐의로 기소한 17명의 공범 가운데 한 명인 케네스 체즈브로 전 트럼프 변호사가 20일(현지시간) 유죄를 인정하는 양형협상을 받아들였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체즈브로는 유죄를 인정한 세 번 째 피고인이며 전날 시드니 파월 전 트럼프 변호사도 유죄를 인정하는 양형협상을 받아 들였고 지난달에는 애틀랜타의 보석보증인 스콧 홀이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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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증인으로 다른 피고인에 불리한 증언하는 데도 동의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시도 혐의로 기소한 17명의 공범 가운데 한 명인 케네스 체즈브로 전 트럼프 변호사가 20일(현지시간) 유죄를 인정하는 양형협상을 받아들였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체즈브로는 유죄를 인정한 세 번 째 피고인이며 전날 시드니 파월 전 트럼프 변호사도 유죄를 인정하는 양형협상을 받아 들였고 지난달에는 애틀랜타의 보석보증인 스콧 홀이 유죄를 인정했다.
체즈브로는 조지아주 및 다른 주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가짜 유권자들을 만들어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체즈브로는 기소된 7건의 혐의 가운데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5년 감찰형을 선고받았으며 다른 피고인에 불리할 수 있는 법정 증언에 동의했다.
이틀 연속 유죄를 인정하는 피고인이 나온 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나쁜 뉴스다.
체즈브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 주에서 가짜 유권자들을 만들어내 트럼프가 승리한 것으로 결과를 바꾸려는 음모 전반에 대해 잘 아는 사람 가운데 처음으로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에 협력하기로 했다.
체즈브로는 또 잭 스미스 미 법무부 특별검사가 기소한 트럼프의 미 정부 전복시도 사건 공범으로도 기소돼 있다.
그러나 체즈브로의 이번 유죄 인정이 트럼프 등 다른 피고인들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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