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잇몸 짤' 잇는 굴욕 사진 뭐길래…"기자님 저 좀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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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굴욕 사진'을 직접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박제'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이효리는 아쉬운 기사 사진을 본 뒤 직접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를 공유하며 "기자님 저 좀 만나요"라는 글을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효리는 "기자님은 잘못이 없다. 그림이 아니고 사진이지 않나. 사진은 없는 게 찍힐 수가 없다. 만약 제가 저 사진이 진짜 싫었으면 제 소셜 미디어에 올리지도 않았을 거다. 저 사진이 너무 웃겨서 재미있게 올려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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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굴욕 사진'을 직접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박제'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찬혁은 "최근에 사진을 이상하게 찍히지 않았나. 스타면 그런 게 있지 않나. 사생활도 없고"라며 굴욕 사진을 언급했다.
이에 이효리는 "사진 이슈는 늘 달고 산다"며 최근 자신의 '굴욕 사진'을 찍은 기자를 향해 "어디 계신지 나와보시라. 저와 긴 대화 나눠보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자료 화면으로 이효리가 잇몸이 드러나도록 활짝 웃은 과거 사진이 등장했다. 이를 본 이효리는 이건 20년도 넘은 사진이다. 저 잇몸이 아직 고통받아야 하나?"라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또 다른 사진이 공개됐고, 이수현은 "이건 (이효리가) 공개수배하는 기자님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된 '버버리 성수 로즈' 팝업 스토어 행사 포토월 사진이다. 당시 이효리는 아쉬운 기사 사진을 본 뒤 직접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를 공유하며 "기자님 저 좀 만나요"라는 글을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방청석이 조용해지자 이효리는 방청객을 향해 "여러분들이 안 웃으니까 더 기분 나쁘다. 차라리 웃으시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저 사진 어떻냐. 솔직히 얘기해보라"라고 했고, 이찬혁은 "멈칫했다"면서도 "이국적이긴 하다. 스타일링이 잘못된 게 아니라 괜찮게 나온 사진도 많지 않나"라고 반응했다.
같은 날 찍힌 다른 사진이 공개되자 이찬혁은 "기자님이 잘못했다"며 탄식했다.
이에 이효리는 "기자님은 잘못이 없다. 그림이 아니고 사진이지 않나. 사진은 없는 게 찍힐 수가 없다. 만약 제가 저 사진이 진짜 싫었으면 제 소셜 미디어에 올리지도 않았을 거다. 저 사진이 너무 웃겨서 재미있게 올려봤다"고 설명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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