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살인자가 뻔뻔하게 웃어"…16살 딸 잃은 가족이 美 법정서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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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8일 CNN,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법정에서 열린 프랭크 드레온 주니어의 살인 혐의 공판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드레온은 지난해 1월 11일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전 여자친구 다이아몬드 알바레즈에게 22차례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이에 드레온은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으며, 이날 공판에서 피해자 알바레즈의 어머니 안나 마차도는 증인으로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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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살해한 범인과 마주한 법정에서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 측과 난투극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CNN,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법정에서 열린 프랭크 드레온 주니어의 살인 혐의 공판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드레온은 지난해 1월 11일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전 여자친구 다이아몬드 알바레즈에게 22차례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사건 당시 총소리를 들은 가족들이 인근 공원에서 쓰러져 있던 알바레즈를 발견했으나, 결국 피해자는 숨을 거뒀습니다.
이에 드레온은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으며, 이날 공판에서 피해자 알바레즈의 어머니 안나 마차도는 증인으로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마차도는 발언을 마친 뒤 허탈한 표정으로 증인석에서 내려갔는데 그의 발걸음은 가해자인 드레온을 향했습니다.
이를 본 법정 경찰이 마차도의 앞을 막아 제지했지만, 법정에 있던 피해자의 삼촌이 몸을 던져 드레온에게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유족 측의 돌발행동으로 법정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법정 경찰들은 드레온을 법정 구석으로 밀어내 유족 측과 분리했습니다.
법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피해자의 삼촌은 구금됐으며, 판사는 휴회 이후 드레온에게 징역 4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매체는 이날 법정에서 피해자의 어머니가 드레온을 '괴물'이라고 불러 가해자 측과 말싸움이 벌어졌고 이내 난투극으로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법정에서 나와 "내 눈에 드레온은 괴물이다. 그는 전혀 후회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내 얼굴을 보고 비웃고 있었다"라고 말하면서도 "법정에서 난투극을 벌여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WFAA 유튜브, Gofundme, Houston Police X)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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