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동 간다···이재용 등도 동행

박홍두 기자 2023. 10. 21. 08: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군의 날인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방문해 이종섭 국방부장관 등과 인사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중동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에너지·건설 위주였던 중동과의 경제협력을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는 ‘중동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 대통령이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한-사우디 정상회담’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사우디아라비아 130명,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경제 사절단도 동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사우디는 중동에서 우리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며, 우리나라는 사우디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 추진 관련 중점 협력국 중 하나”라며 “사우디 국가 발전과 우리 경제발전에 서로 도움이 되는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