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복귀, 포항 정재희 “이렇게 길게 쉴 줄 나도 몰랐다, 팀에 최대한 도움 되고파”[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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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정재희가 6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정재희는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어쨌든 정재희의 복귀는 포항에는 천군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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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포항=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정재희가 6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정재희는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전반 20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한찬희의 슛을 인천 골키퍼 김동헌이 쳐냈는데, 리바운드해 왼발로 밀어 넣어 골 맛을 봤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
경기 후 정재희는 “긴장되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라며 “몸 상태가 100%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 뛰면서 아직 불안한 감도 없지 않아 있어 조심스러웠다. 감독님이 경기 전에 ‘골 넣을 것 같으니 슛 많이 시도해라’라고 했다. 복귀전에서 득점하는 게 의미가 있는데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정재희는 스피드와 폭발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지난시즌 포항으로 이적했고, 올시즌 초반 6경기를 뛰며 2골을 넣었다. 김 감독의 축구에 완전히 녹아들 때쯤 부상이 찾아왔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애초 여름에는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재활하다 다시 다쳐 복귀 시점이 늦춰졌다. 정재희는 지난 4월8일 광주FC(2-0 승)전 이후 약 6개월 만의 복귀다.
생각보다 긴 재활이었다. 재활 중에 다치고 다시 재활하기를 반복했다. 정재희는 “처음에 4개월 정도를 예상했다. 7월과 8월에 복귀를 준비하다 같은 부위를 다쳤다. 이후에 더 천천히 재활했고 이제야 겨우 돌아오게 됐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더욱이 프로 생활하면서 당한 첫 부상이다. 정재희는 “내가 한 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다. 이렇게 길게 쉬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경기를 보면서 경기장에서 못 뛰고 있는 내가 너무 짜증 났다. 부상이란 걸 다시는 당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다짐했다.
어쨌든 정재희의 복귀는 포항에는 천군만마다. 포항은 후반기 부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와 대한축구협회(FA)컵도 치러야 한다. 무엇보다 정재희는 ACL 출전이 아직 없다. 그는 “저도 축구 선수니까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고 싶다. 올해 소박한 목표는 부상 없이 무사히 시즌 마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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