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간 유인촌 장관, 5·18어머니들 만나…“걱정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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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방문해 첫 일정으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났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 장관은 ACC를 찾아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만남을 가진 후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유 장관은 이날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30분간 면담하며 "복원이 시작됐으니 실수 없이 잘 끝내고 그 안에 5.18 역사가 잘 담기도록 지켜보겠으니 걱정마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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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시설 점검…‘亞 문화의 창’ 역할 당부
20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 장관은 ACC를 찾아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만남을 가진 후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옛 전남도청은 5.18 민중항쟁의 최후 항쟁지로, 오는 30일 복원 공사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은 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자식이나 남편을 잃은 여성 유족들로 구성된 단체다. 현재는 옛 전남도청의 원형 복원 사업을 위해 활동 중이다.
유 장관은 이날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30분간 면담하며 “복원이 시작됐으니 실수 없이 잘 끝내고 그 안에 5.18 역사가 잘 담기도록 지켜보겠으니 걱정마시라”고 말했다.
어머니들은 “최근 시작된 전시 공모에 5.18의 역사성을 담은 콘텐츠가 선정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 장관은 “올해 세수가 부족해 예산이 많이 깎였는데 도청 복원 예산이 유지된 것은 그만큼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어머니들의 복원에 대한 염원을 담아 차질 없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ACC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아시아문화광장, 창·제작 스튜디오(ACT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들을 살펴봤다. 복합전시 6관에서 열리고 있는 ‘일상첨화’ 전시를 관람한 뒤 ACC를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짧은 면담의 시간도 가졌다.
유 장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라면서 “아시아의 다양한 시각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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