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테러 위협' 최소 18명 체포…대부분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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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에서는 공항이나 관광지에서 테러 위협이 잇따라 발생해 무더기로 대피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최근 잇따른 테러 위협과 관련해 전국에서 최소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베르사유궁 등 유명 관광 명소와 일선 학교 등을 대상으로 테러 위협이 잇따랐습니다.
경찰 당국은 체포된 용의자 대부분이 미성년자들이라며, 일부는 단순히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테러 위협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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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프랑스에서는 공항이나 관광지에서 테러 위협이 잇따라 발생해 무더기로 대피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테러 위협 혐의로 최소 18명을 붙잡았는데, 대부분이 미성년자였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최근 잇따른 테러 위협과 관련해 전국에서 최소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베르사유궁 등 유명 관광 명소와 일선 학교 등을 대상으로 테러 위협이 잇따랐습니다.
이번주 들어서는 지방 공항 십수 곳에 폭발물 설치 위협 메일이 전달되면서, 공항들도 줄줄이 폐쇄되고 항공편 운항까지 무더기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난 13일 50대 고등학교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흉기 테러로 사망한 뒤 프랑스 전역에 테러에 대한 긴장감이 잔뜩 고조된 상태에서 발생한 일들입니다.
경찰 당국은 체포된 용의자 대부분이 미성년자들이라며, 일부는 단순히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테러 위협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사회 전반에 테러 공포가 확산하자, 앞서 프랑스 정부는 테러 위협이 최대 징역 2년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라며 엄중 처벌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테러 위협 메시지를 보낸 용의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부모가 피해 배상에 나서야 할 거라고도 경고한 바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계속되는 테러 위협 사건에 대해 앞으로도 철저한 배후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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