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흑연 수출 통제에… 美 “동맹국과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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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흑연 수출을 통제하고 나서자, 미국 정부가 동맹국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의 잠재적 영향력을 평가하고 있다"며 "공급망 다양성의 필요성이 더 두드러졌다"고 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흑연 관련 항목 임시 수출 통제 조치의 개선·조정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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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흑연 수출을 통제하고 나서자, 미국 정부가 동맹국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의 잠재적 영향력을 평가하고 있다”며 “공급망 다양성의 필요성이 더 두드러졌다”고 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또 “미국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회복력 있는 핵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우리의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주도로 지난해 출범한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활용해 우호국들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흑연 관련 항목 임시 수출 통제 조치의 개선·조정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수출 통제 대상이 된 품목은 ▲고순도(순도 99.9% 초과)·고강도(인장강도 30Mpa 초과)·고밀도(밀도 ㎤당 1.73g 초과) 인조흑연 재료와 제품 ▲구상흑연·팽창흑연 등 천연 인상흑연과 제품이다. 오는 12월부터 수출 통제에 들어간다.
흑연은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인 음극재의 활물질(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활성 물질)로 많이 쓰인다.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은 인조흑연을 주로 사용하는데, 올해 수입(1억819만달러)의 73.4%를 중국에 의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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