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악극 '춤바람 분데이', 27~29일 부산국악원

27~29일 오후 부산진구 국악원 연악당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7~29일 오후 부산진구 국악원 연악당에서 가무악극 '춤바람 분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45년 해방 뒤 첫 3·1절인 1946년 3월 1일에 '동래야류'를 복원해 춤판을 벌였다는 동래야류 보유자 고(故) 문장원 구술에 모티브를 받은 작품이다.

광복 직후 어수선한 시대 배경 속에서 이름도 없이 '뒷밀이'로 불리던 한 청년이 우연히 동래학춤 사진 한 장을 보고 삶이 송두리째 바뀌어 춤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 내용은 총 6장으로 ▲제1장 시시골뒷밀이, 학춤에 반하다 ▲제2장 내력 있는 춤꾼을 만나다 ▲제3장 춤바람 휘익 ▲제4장 무복을 만나다 ▲제5장 춤이라는 목숨 줄 ▲제6장 춤춰 등으로 구성된다.

또 공연과 연계한 사진전이 국악원 대극장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국악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할인 혜택 내용은 ▲50% 할인(장애인·경로우대자·국가유공자 등) ▲30% 할인(부산시민·24세 이하 청소년·대학교 학생증 소지자·예술인 패스 소지자·20인 이상 단체 관람 등) ▲20% 할인(다자녀 카드·산모 카드 소지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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