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장사 없네" 강남 아파트 실거래가 1억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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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며 서울에서 아파트가 1억원대 하락하는 등 부동산 불황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를 기록했다.
해당 면적은 올해 7월 36억5000만원(4층)에 매매돼 3개월 만에 1억5000만원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우려로 그동안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과 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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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를 기록했다. 연휴 이후 매수 문의가 다소 늘어 전주(0.07%)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상승률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둔화돼 0.10% 수준을 밑돌았다. 앞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올해 8월 셋째 주 0.14% 상승해 이달 초까지도 0.1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들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속 동결에도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올려 8%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매수 움직임도 둔화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3차 전용 82㎡는 35억원(1층)에 실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올해 7월 36억5000만원(4층)에 매매돼 3개월 만에 1억5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84㎡도 이달 들어 21억9500만원(8층), 22억9500만원(29층)에 각각 거래됐다. 불과 한 달 전 23억4000만원(16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내린 셈이다.
성동구 행당대림 전용 84㎡(12억7000만원), 성북구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전용 84㎡(9억7000만원) 등은 호가가 1000만~3000만원 내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우려로 그동안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과 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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