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G는 파랑'…예스24 MD가 꼽은 '지금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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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책 읽기 딱 좋은 날이다.
낙엽이 지고 바람이 부는 쓸쓸해지는 날 들 정신의 양식을 채울 때다.
사람들은 어둡고 퀴퀴한 지하 도시로 떠밀려와 반쪽짜리 삶을 이어간다.
우주로부터 불시착한 먼지들 때문에 낯선 행성으로 변해버린 지구, 그곳을 탐사하고 마침내 놀라운 진실을 목격하는 파견자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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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책 읽기 딱 좋은 날이다. 낙엽이 지고 바람이 부는 쓸쓸해지는 날 들 정신의 양식을 채울 때다. 예스24 MD가 추천한 '지금 읽기 좋은 도서'를 소개한다.
안현재 예술 분야 MD는 "음악의 색을 상상하게 만드는 책"이라며 피아니스트 김지희의 첫 음악 에세이 'G는 파랑'을 권했다. 소문만으로 만여 명의 구독자를 모은 그의 주간 메일링 서비스 '어쿠스틱 위클리'의 보석 같은 글들에, 단행본을 위해 새로 쓴 에피소드까지 추가해 음악인 김지희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한 권으로 엮고 다듬었다.
국어 강사 이선재의 저서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도 꼽혔다. '호밀밭의 파수꾼', '어린왕자', '위대한 개츠비', '무정' 등 대표적인 소설들부터 김지하, 윤동주, 정호승 시인의 시들까지 담아내 우리 삶에서 적용해 볼 만한 문학적 가르침을 끄집어낸다. 삶에 치여 잃어버렸던 낭만을 회복하고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는 즐거운 여정을 떠나볼 수 있다.
김초엽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파견자들'도 추천했다. '지구 끝의 온실' 이후 2년 만의 장편으로 곰팡이와 버섯과 같은 균류가 이루는 지상 생물을 중심으로 한 디스토피아적 이야기다. 인간에게 광증을 퍼뜨리는 아포(芽胞)로 가득찬 지상 세계. 사람들은 어둡고 퀴퀴한 지하 도시로 떠밀려와 반쪽짜리 삶을 이어간다.우주로부터 불시착한 먼지들 때문에 낯선 행성으로 변해버린 지구, 그곳을 탐사하고 마침내 놀라운 진실을 목격하는 파견자들의 이야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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