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지속…전셋값은 '뜀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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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의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
10월 셋째 주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특히 전세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10월 셋째 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대전 0.05%·0.12%, 충남 0.01%·0.06%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4%→0.05%)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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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동구·유성↑ 천안·논산↑ 홍성↓…전세 유성·동구↑ 보령·서산↑ 아산·예산↓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충남지역의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 10월 셋째 주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특히 전세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아파트 매매가는 대전 동‧서‧유성구와 충남 천안‧논산시, 전세가는 대전 유성‧동구와 충남 보령‧서산시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홍성‧서산, 전세가는 아산‧예산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10월 셋째 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대전 0.05%·0.12%, 충남 0.01%·0.06%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4%→0.05%)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동구(0.07%)가 가장 많이 뛰었고 서구‧유성구(0.06%), 대덕구(0.03%), 중구(0.02%)가 뒤따랐다.
아파트 전세가격(0.10%→0.12%)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유성구(0.19%)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동구(0.15%), 대덕구(0.13%), 중구(0.10%), 서구(0.08%) 순으로 뛰었다. 유성구는 송강‧상대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동구는 대‧성남동 위주로, 대덕구는 목상동 소형 규모 및 석봉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1%→0.01%)은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천안시(0.12%)가 가장 많이 올랐고 논산시(0.04%), 보령‧계룡시(0.02%), 공주시(0.01%)가 뒤를 이었다.
반면 홍성군(-0.34%)는 전주 대비 크게 떨어졌고 서산시(-0.10%), 예산군(-0.09%), 당진시(-0.06%)도 내렸다. 아산시(0.00%)는 전주와 변화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0.01%→0.06%)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보령시(0.36%)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산시(0.17%), 천안시(0.11%), 공주시(0.10%), 계룡시(0.04%), 논산시(0.01%) 순으로 상승했다.
아산시‧예산군(-0.10%)은 전주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고 홍성‧당진시(-0.04%)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 16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대전의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88.9와 94.2를 기록했고, 충남은 97.0과 96.7로 집계됐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망세로 돌아서는 매수자들이 늘고 있다”며 “거주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셋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7%·0.15%, 5대 광역시는 0.02%·0.03%, 지방은 0.03%·0.05%로 집계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00%→-0.01%)은 전주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전세가격(0.17%→0.28%)은 전주보다 크게 뛰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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