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1인가구…작지만 강력한 맞춤형 '소형 가전' 인기

이정후 기자 2023. 10.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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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가 매년 증가하는 국내 1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 가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대부분 1인 가구의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좁다는 것을 고려해 크기는 줄이고 기능은 최대한 담은 '콤팩트 가전' 형태다.

스마트카라는 1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2ℓ 용량의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400 Pro'를 출시했다.

1인 가구가 자주 소비하는 야식과 안주류를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자동 레시피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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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아이템]음식물쓰레기 고민…고온 건조 기능으로 해결
환기 필요한 원룸엔 공기청정기…에어프라이어로 편리한 조리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400 Pro' 출시(스마트카라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가구업계가 매년 증가하는 국내 1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 가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대부분 1인 가구의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좁다는 것을 고려해 크기는 줄이고 기능은 최대한 담은 '콤팩트 가전' 형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의 '1인 가구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20대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한다. 이들의 주택 면적은 '16㎡(5평) 이상~33㎡(10평) 미만'이 가장 많아 제한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가전이 필요하다.

1인 가구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가장 번거로운 집안일 중에 하나로 꼽힌다. 끼니때마다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매번 비우기도 곤란하고 싱크대 거름망에 모아두는 것도 비위생적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카라는 1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2ℓ 용량의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400 Pro'를 출시했다.

스마트카라 400 Pro는 고온 건조·분쇄 기술을 탑재해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5%까지 줄여준다. 평균 처리 시간도 최소 2시간30분에서 최대 4시간으로 짧은 편이다.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어 관리가 간편하며 내장된 셀프 클리닝 기능으로 세척도 용이하다. 음식물을 한 번에 모았다가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보관 기능으로 종량제 봉투의 사용도 최소화한다. 1회 전기료는 200원 내외로 요금 부담도 적다.

한국암웨이, 소형 공기청정기 '엣모스피어 블루' 출시(한국암웨이 제공)

원룸은 주기적인 환기가 필수이지만 비가 오거나 기온 차이가 클 경우 장기간 창문을 열어두기 쉽지 않다. 가전 업계에서는 이같은 고객의 상황에 맞춰 소형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소형 공기청정기 '엣모스피어 블루'를 최근 출시했다.

'엣모스피어 블루'는 암웨이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모델 '엣모스피어 스카이' 제품의 장점을 유지하고 부피와 무게는 절반가량 줄였다.

신제품은 초미세먼지보다 1000배 이상 작은 0.0024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까지 잡아낸다. 표준 사용 면적인 41.9㎡(제곱미터) 기준 분당 5㎥(세제곱미터) 부피의 공기 정화력을 갖췄다.

프리필터·탈취필터·집진필터 등 3단 필터 구조로 구성됐으며 탈취필터와 집진필터는 교체가 쉬운 일체형으로 제작했다. 저소음 설계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음을 두 배가량 줄였다.

쿠첸 '글라스 에어프라이어' 출시(쿠첸 제공)

쿠첸은 주방 공간을 최소한으로 차지하는 소형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

최대 2인분까지 조리할 수 있는 '글라스 에어프라이어'는 1인 가구가 간단히 조리해서 먹기 적당한 3ℓ 용량을 탑재했다.

1인 가구가 자주 소비하는 야식과 안주류를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자동 레시피 기능을 제공한다. 감자튀김, 닭다리, 고구마 등 11개 음식을 각 메뉴에 맞게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조리할 수 있다.

음식이 담기는 바스켓 부분은 유리로 만들어 조리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본체와 유리 바스켓 사이는 고무 패킹으로 밀폐해 360도 고온 조리도 가능하다.

장시간 연속 사용 시 높은 온도로 인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과열 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제품 바닥 면에 미끄럼 방지 패드도 적용해 안정적으로 바스켓을 꺼낼 수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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