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반응 집착해 섹시댄스·노출 올리는 초6 딸, 문제 생길 가능성 有"[금쪽같은]

고향미 기자 2023. 10.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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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SNS 반응에 집착해 섹시 댄스 동영상과 노출 사진을 올리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의 '금쪽 육아 고민 해결소' 코너에서 홍현희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을 키우는 엄마다. 요즘 저희 딸이 SNS에 푹 빠져 있다"고 운을 뗐다.

홍현희는 이어 "처음엔 딸이 우리 집 반려견의 사진을 올리더니... 이제는 작정을 하고 아이돌 콘셉트로 섹시 댄스를 추며 요상한 몸짓을 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그 영상을 보고 이게 내 딸인가 싶고, 너무 속상해서 펑펑 울었다"라는 고민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조회수에 혈안이 돼서 노출 사진까지 찍는 저희 아이. 어떻게 SNS 중독을 끊게 할 수 있을까?"라고 추가해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가득 채웠다.

이에 오은영은 "세상이 자꾸 바뀌니까 SNS가 새로운 소통 장구로 자리매김했다. 그래서 순기능도 있는데"라며 "대게 이상한 모습은 SNS에 안올리잖아. 대체로 천 장 찍어서 한 장 제일 예쁘게 나온 거나 멋진 거를 올리기 때문에 분명한 기준을 갖고 있지 않으면 나의 현실과 SNS 속 타인의 일상을 비교하며 과하면 걱정스러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렸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이어 "이 분이 고민을 하시는 거는 관심에 대한 과도한 집착인데, 좋은 반응이 싫은 반응보다는 낫지. 근데 좋은 반응을 눌러 주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이야. 그러니까 SNS상의 타인의 평가에 몰두하면 나 자신이 초라해진다. 또 SNS 속 관심이 줄어들게 되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때문에 현실과 SNS의 경계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는 해결법을 제시했다.

한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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