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가정적 이미지'의 배반…마약내사 뒷감당의 멍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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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마약 관련 내사를 받고 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 중이다.
이선균의 '마약' 내사 소식으로 인해 줄줄이 예정된 차기작 관계자들도 발칵 뒤집혔다.
그러나 이선균의 내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서 마약 혐의로 작품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유아인 사례를 감안하면 변동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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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관련 내사를 받고 있다. 연예계에 상당한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 중이다.
이선균은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내사자 신분. 입건도 되지않아 피의자 신분이 아니다.
이선균의 '마약' 내사 소식으로 인해 줄줄이 예정된 차기작 관계자들도 발칵 뒤집혔다. 촬영을 마친 영화만 2편에, 캐스팅이 확정된 드라마도 있었다.
올 하반기 영화 '잠'(감독 유재선)으로 칸 영화제에 다녀왔고, 국내 관객들의 호평 속 흥행 성적까지 거머쥔 이선균은 스크린 차기작으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를 남겨두고 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올해 '잠'과 함께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소개된 작품. 아직 공식화되지는 않았으나, 올 연말 개봉을 예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선균의 내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서 마약 혐의로 작품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유아인 사례를 감안하면 변동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촬영 예정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과 애플TV+ 'Dr. 브레인' 시즌2가 있다. '노 웨이 아웃'은 이선균 캐스팅 발표 이후 상당 부분 프로덕션을 진행해왔다. 심지어 오는 22일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이다. 캐스팅 변경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된 사항이 없지만, 이선균의 실명이 밝혀진 이후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시즌1에 이어지는 'Dr.브레인' 시즌2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하지는 않았으나, 주연배우 이선균 없이는 진행할 수 없는 작품인 만큼 사건 추이를 주목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기생충' 이후 국내 대표 배우로 우뚝 선 이선균은 다수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가정적이고 신뢰를 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통신사, 건강기능식품 등의 모델을 맡고 있는 만큼 타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일부 광고는 이선균의 얼굴을 내세웠던 온라인 광고를 중단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선균이 피의자로 입건조차 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는 모두들 조심스러운 태도로 관망 중이지만, 영화계는 물론 방송가, OTT, 광고업계까지 줄줄이 파장이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조사를 받는 또다른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연습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나온 상황으로, 투약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이들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 및 주거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과 관련된 내용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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