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새 인니 대사 지명…성 김 대북대표 거취 주목

이윤희 특파원 2023. 10. 21. 0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새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명하면서 현재 대사직을 겸직하고 있는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거취가 주목된다.

라크디르 지명자는 미 상원 인준을 거쳐 공식 취임하면, 김 대표도 자연스럽게 인도네시아대사직을 내려놓는다.

김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10월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로 취임했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인 2021년 5월에는 대북특별대표에 임명돼 대사직과 겸임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니 대사 마치며 대북대표도 사임 가능성
[서울=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새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명하면서 현재 대사직을 겸직하고 있는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거취가 주목된다. 사진은 김 대표가 지난 4월6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3.10.2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새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명하면서 현재 대사직을 겸직하고 있는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거취가 주목된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 후임으로 카멀리 시린 라크디르 전 말레이시아 대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라크디르 지명자는 미 상원 인준을 거쳐 공식 취임하면, 김 대표도 자연스럽게 인도네시아대사직을 내려놓는다.

김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10월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로 취임했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인 2021년 5월에는 대북특별대표에 임명돼 대사직과 겸임해 왔다.

김 대표는 '북핵통'으로 꼽히는 한국계 미국 정부 인사다.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을 맡았고,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특별대표를 역임했다.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주미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올해 들어 은퇴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사직 종료를 계기로 대북특별대표 자리에서도 내려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