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 손님 먼저 타세요"···탑승 시간 얼마나 줄일까

남윤정 기자 2023. 10. 21.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이 이용객들의 탑승 시간 단축을 위해 '창가 좌석 우선 탑승제'를 시행한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국내선과 일부 국제선의 이코노미클래스(일반석) 탑승에 '창가 좌석 우선 탑승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이미지 투데이
[서울경제]

미국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이 이용객들의 탑승 시간 단축을 위해 ‘창가 좌석 우선 탑승제’를 시행한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국내선과 일부 국제선의 이코노미클래스(일반석) 탑승에 '창가 좌석 우선 탑승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창가 좌석 항공권 구매자가 가장 먼저 탑승하고 이어 가운데 좌석, 통로 좌석 순으로 타는 방식이다. 단, 이코노미석을 함께 예약한 가족·동행자는 같이 탑승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국내선 4개 노선에서 이 방식을 시범 운영해 본 결과, 탑승 시간을 최대 2분까지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이미지투데이

탑승 방식 변화는 일반 이코노미석에만 적용되며, 최저 운임을 내는 '베이직 이코노미석'은 해당 없이 맨 마지막에 탑승한다.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기존 방식대로 이코노미석에 앞서 '최우선 탑승권'을 갖는다.

또 장애인, 보호자 없는 미성년자, 현역 군인, 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도 기존 방식대로 먼저 탑승할 수 있다.

각 항공사는 ‘창가 좌석 우선 탑승제’ 방식 외에도 좌석과 상관없이 줄 선 순서대로 탑승하는 '무작위 탑승', 뒷좌석부터 태우는 '후방 우선 탑승', 좌석을 세분화해 순서를 부여하는 '역 피라미드 탑승', 좌석 지정 없이 그룹만 정해 탑승한 뒤 각자 좌석을 골라 앉는 방식 등을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항공사는 가격이 비싼 앞자리부터 태우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