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하철서 또 '선로 밀치기' 범죄 발생…피해 여성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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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한 남성이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성을 선로로 밀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ABC뉴스 등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한 여성을 선로에 민 사비르 존스(39)가 체포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월에는 남성 카말 셈라데(39)가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한 여성을 양손으로 밀쳐 선로에 넘어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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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마약 전과·정신질환 있어
[서울=뉴시스]정유리 인턴 기자 = 미국 뉴욕에서 한 남성이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성을 선로로 밀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중태에 빠졌다.
미국 ABC뉴스 등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한 여성을 선로에 민 사비르 존스(39)가 체포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스는 지난 18일 지하철이 역을 빠져나갈 때 선로 앞에 있던 한 여성을 밀어 넘어뜨렸다.
이 여성은 달리는 지하철에 머리를 부딪혔고, 의식을 잃어 선로에 떨어졌다.
이를 본 행인들은 피해 여성을 들어 올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직후 도주한 존스는 사건 다음날인 19일 뉴저지주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존스는 마약 전과가 있는 정신 질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존스가)사람을 밀기 전에 계속 혼잣말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뉴욕경찰(NYPD) 교통국장 마이클 카플란은 "피해자는 출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라며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뉴욕에서 지하철 선로에 사람을 밀어 발생한 인명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남성 카말 셈라데(39)가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한 여성을 양손으로 밀쳐 선로에 넘어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여성은 목과 척추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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