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송기, 이스라엘 대피 일본·한국인 태우고 도쿄 도착

김태현 2023. 10. 2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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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정세가 불안정해진 이스라엘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을 태우고 출발한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오늘 오전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인의 자위대 수송기 탑승은 한국 정부가 지난 14일 공군 수송기로 현지에 있는 교민 163명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과 가족 51명을 함께 이송한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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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정세가 불안정해진 이스라엘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을 태우고 출발한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오늘 오전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항공자위대 공중급유·수송기는 현지시간 19일 밤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이륙한 뒤 요르단과 싱가포르를 거쳐 오늘 오전 3시 15분쯤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수송기에는 일본인 60명과 외국 국적 가족 4명,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 탑승했습니다.

한국인들은 공항 인근 호텔이나 지인 집에서 머문 뒤 귀국하거나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의 자위대 수송기 탑승은 한국 정부가 지난 14일 공군 수송기로 현지에 있는 교민 163명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과 가족 51명을 함께 이송한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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