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인질 귀환에 모든 수단 동원"…軍은 "다음 단계 준비"[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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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에 억류된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해 가진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 모든 보안 기구는 실종자를 추적하고 납치된 이들을 귀환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가자 지구로 끌려간 인질은 현재까지 203명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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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에 억류된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해 가진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 모든 보안 기구는 실종자를 추적하고 납치된 이들을 귀환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하마스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은 대변인을 통해 미국 국적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카고 출신 모녀로, 카타르가 이번 인질 석방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이들 모녀를 보호 중이라고 한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가자 지구로 끌려간 인질은 현재까지 203명으로 파악된다. 이스라엘 국적자는 물론 미국과 프랑스, 태국, 중국, 러시아 국적자도 포함됐다고 한다.
하마스는 이번 미국인 석방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 행정부의 '거짓 주장'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분쟁 초기 이스라엘 지지 입장을 밝히고 하마스를 '순수한 악'으로 규정, 팔레스타인과 분리 대응 중이다.
한편 CNN에 따르면 IDF는 이날 다니엘 하가리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인질 귀환이 최우선순위라면서도 하마스와의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며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크네세트(의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공습 및 지상전으로 이뤄진 군사 작전 ▲잔존 저항 세력 제거 작전 ▲가자 지구 내 새로운 안보 체계 구축이라는 '3단계' 계획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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