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출신 '철벽' 떴다! 바야르사이한 블로킹 7개…OK금융그룹 개막 첫승

이규원 기자 2023. 10. 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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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블로킹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2023-2024시즌 V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OK금융그룹은 2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에 3-1(16-25 25-20 25-17 25-16)로 역전승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신영석, 박철우가 있는 한국전력과의 블로킹 싸움에서 15-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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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출신 미들 블로커로 아시아쿼터를 통해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은 바야르사이한은 블로킹 7개를 빼앗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블로킹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2023-2024시즌 V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OK금융그룹은 2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에 3-1(16-25 25-20 25-17 25-16)로 역전승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신영석, 박철우가 있는 한국전력과의 블로킹 싸움에서 15-9로 이겼다.

몽골 출신 미들 블로커로 아시아쿼터를 통해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은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가 '철벽'을 가동해 블로킹 7개를 빼앗아내며 12득점을 올렸다.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어김없이 막강한 화력으로 25득점(공격성공률 52.63%)을 올렸고, 차지환도 4세트 6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두 경기를 연속 역전패하며 분위기가 처지게 됐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가 23득점으로 활약하고 서재덕 17득점, 임성진이 1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힘이 부쳤다.

△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안산 상록수체육관)

OK금융그룹(1승) 16 25 25 25 - 3
한국전력(2패)    25 20 17 1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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