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오늘 진관사에서 세계평화 기원 수륙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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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국행수륙재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을 맞아 49일간 진행되는 국행수륙재다.
특히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전쟁으로 희생된 많은 이들의 극락왕생과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기 위한 행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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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21일 진관사에서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 기원을 위한 수륙재를 진행한다.
진관사 국행수륙재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을 맞아 49일간 진행되는 국행수륙재다.
특히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전쟁으로 희생된 많은 이들의 극락왕생과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기 위한 행사로 열린다. 주제는 '대자비심으로 꽃피우는 생명과 평화의 기도'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맺은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진관사에서 올리는 국행수륙재는 70여 년 전 이 땅 한반도에서 죽어간 고혼들의 넋을 달래고 해원(解冤)함으로써 나라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국가, 의료지원 및 물자지원 국가를 대표하는 주한 외국대사들이 참석한다.
참전국가 대표로 주한영국대사관 콜린 크룩스 대사, 주한미국대사관 로버트 포스트 공보공사참사관, 주한유럽연합대사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대표가 순직한 참전용사 위패를 국가별로 봉안한다.
진관사는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에 전쟁 피해자 구호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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