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48시간내 구호품 트럭 이집트·가자 국경 넘어"[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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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빠르면 21일(현지시간), 늦어도 22일에는 기자지역으로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40분 미 백악관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회담에 돌입하기 전 구호품 관련 질문에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는 처음으로 트럭 20대가 국경을 건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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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빠르면 21일(현지시간), 늦어도 22일에는 기자지역으로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40분 미 백악관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회담에 돌입하기 전 구호품 관련 질문에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는 처음으로 트럭 20대가 국경을 건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측과 이집트 대통령으로부터 국경이 열릴 것이라고 약속받았다"며 "고속도로를 재포장해야 했는데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가자지구 내 식수와 음식 등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의를 받았다. 이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트럭 20대를 먼저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미 CNN은 집트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집트와 가자지구 간 국경에 있는 라파 검문소가 이날 오전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도로 정비 등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된 모양새다.
라파 검문소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에서 탈출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다. 이스라엘의 폭격을 피해 팔레스타인 피난민들이 이곳에 몰려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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