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내 반등했던 우리 팀, 멈추지 않을 것” 보치 감독의 믿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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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연패를 당하며 모멘텀을 내준 텍사스 레인저스, 브루스 보치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유지했다.
보치 감독은 "연승과 연패, 부상에 대처해왔다. 이 과정이 우리의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좋은 회복력을 갖고 반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며 이같은 여정을 통해 배운점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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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연패를 당하며 모멘텀을 내준 텍사스 레인저스, 브루스 보치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유지했다.
보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같은 흐름을 이어왔다”며 지금까지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텍사스는 특히 8월 이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8연승에 이어 다시 8연패, 3연패, 4연패를 연달아 당하며 지구 3위까지 떨어졌고 이후 6연승과 4연패, 다시 6연승을 되풀이했다.
이어 “누구도 이 길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휴스턴 원정에서 두 경기를 이겼지만, 상대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를 알고 있었다. 이제 2승 2패다. 우리 팀은 수 차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 선수들을 믿는다. 우리 선수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막연한 믿음만으로는 부족하다.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라인업에 변화를 주는 것은 그중 하나다.
이날 보치는 마르커스 시미엔(2루수) 코리 시거(유격수) 에반 카터(좌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 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 조시 영(3루수) 나다니엘 로우(1루수) 미치 가버(지명타자) 조나 하임(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타베라스가 5번 타자로 올라왔고 하임과 가버가 하위 타선으로 내려갔다.
보치는 “지금 타석에서 어떤 스윙을 보여주고 있느냐를 고려했다. 레오디는 최근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기에 5번으로 올렸다. 스피드도 갖췄고 스위치 타자다. 타이밍도 정말 좋다”며 타베라스의 타순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몇몇 타자들은 현재 타이밍이 조금 떨어진 상태다. 오늘 벌랜더라는 힘든 투수를 상대한다. 그래서 약간 변화를 줬다. 조나는 현재 타이밍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치도 마찬가지”라며 부진한 타자들에 대해 말했다.
이날 양 팀은 1차전에서 상대한 선발 투수들을 다시 만난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 텍사스는 조던 몽고메리가 선발이다.
보치는 “양 쪽 모두 변화를 줬을 거라 확신한다. 야구는 원래 그런 경기다. 가끔은 조정을 해야하고, 가끔은 하면 안된다. 커맨드가 되면 강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가끔은 그럼에도 조정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좋은 선수들이 하는 일이다. 오늘 우리가 보게될 것”이라며 양 팀 선발이 이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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