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석방' 미국인 인질 전폭 지원…나머지 인질 석방 노력"[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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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석방된 자국민 인질을 상대로 전폭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리는 10월7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끔찍한 테러 공격 과정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간 미국인 두 명의 석방을 확보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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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석방된 자국민 인질을 상대로 전폭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리는 10월7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끔찍한 테러 공격 과정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간 미국인 두 명의 석방을 확보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앞서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카타르의 노력에 대응해 2명의 미국 국적자를 인도주의적 이유로 풀어줬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동료 시민들은 지난 14일 동안 끔찍한 고난을 견뎠다"라며 "그들이 그간 두려움에 떨어왔던 가족들과 곧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들과 그 가족들은 회복과 치유 과정에서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순간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공격의 매우 초기부터 우리는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힌 미국 국적자를 석방하기 위해 매분매초 일하고 있다"라며 "아직 억류된 이들의 석방을 이룰 때까지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작업에 협력 중인 카타르 및 이스라에 정부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대통령으로서, 전 세계에 억류된 미국인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일은 내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이날 풀려난 인질은 시카고 출신 여성 주디스 타이 라난, 그리고 그 17세 딸인 나탈리 라난이다. 이들은 하마스의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키부츠(집단농장)를 방문 중이었다고 한다.
현재 이들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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