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잡아, 잡아!" 흉기 든 수배자…순식간에 경찰특공대가 제압

경찰청 유튜브

[파이낸셜뉴스] 사기 혐의 수배자가 경찰을 피해 건물 옥탑으로 도주했다가, 경찰특공대에 의해 결국 검거됐다. 당시 수배자는 흉기와 염산 등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고 있어 이에 따른 피해가 우려됐지만,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경기 화성의 한 주택가 옥탑에서 발생했다. 이날 한 남성은 흉기와 염산을 든 채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형사와 신호를 주고받은 경찰특공대가 사다리를 들고 옥탑으로 향하는 모습. 경찰청 유튜브

경찰특공대가 수배자를 제압하자 형사들이 뒤따라 옥탑으로 진입한다. 경찰청 유튜브

남성은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범죄자였다. 남성은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거주지를 찾은 경찰을 피해 옥탑으로 도주했다.

앞서 경찰은 남성을 체포하기 전 위기협상팀을 투입해 자수를 권유했다. 그러나, 남성은 전혀 응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특공대에 도움을 요청해 검거 작전을 펼쳤다.

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경기남부 경찰특공대가 출동한 모습이 담겼다. 특공대는 남성과 대치 중인 형사들과 신호를 주고받은 후 사다리를 통해 옥탑으로 올라갔다.

이후 발 빠르게 남성을 제압했고, 뒤이어 형사들도 합세해 남성의 검거를 도왔다.

검거 완료 후 한 형사가 수배자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 경찰청 유튜브

검거 과정에서 형사들은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수거했고, 남성은 순순히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경찰청은 영상을 통해 "엄정하고 신속한 법집행으로 경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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