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국제사회에 가져올 파장은?
21일 오후 9시 40분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29회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조명한다.
지난 7일(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기준 양측 사망자 수가 누적 5,000명에 육박했고, 18일에는 가자지구 알 아흐리 병원이 폭발해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
특히 이 병원은 여성, 어린이, 피난민들이 치료, 보호받던 곳이라서 해당 참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노도 커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이 병원 폭발을 서로 상대측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대립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329회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국제사회에 가져올 파장을 전문가와 함께 다각도로 분석한다.
‘라파 국경 통행로’는 이집트로 이어지는 통로로서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의 유일한 탈출로다. 앞서 14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예고하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은 피란길에 올랐지만, 라파 검문소는 이스라엘의 봉쇄로 수일째 막혀있다. 이는,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의 무기 유입 가능성을 우려하고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난민을 수용할 여력이 없다며 난색을 표명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18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응해 이집트 정부가 19일 구호 트럭 20대가 가자지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하는 데 합의한바, 인도적 지원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이원식PD가 이집트 현지를 취재해, 인근 국가들로 확산하는 전쟁의 여파와 국경 주변의 긴장된 분위기를 전한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는 서안지구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 충돌, 그리고 이를 이스라엘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예루살렘에서는 최소 50여 명이 죽고 1천 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18일 가자지구 병원 폭발 사건 이후 서안지구 각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시위가 빈발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분노는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에 대한 규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지의 상황을 KBS 글로벌통신원이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벌어지는가 하면, 특정 인종이나 종교를 겨냥한 ‘증오범죄’도 속출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팔레스타인계 6세 소년이 집주인에게 흉기에 찔려 살해됐는데, 범행 동기는 ‘무슬림(이슬람교도)에 대한 증오’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쟁 여파가 국경을 넘나들며 ‘피의 보복’이 악순환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KBS 뉴욕 PD 특파원이 미국 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는 갈등의 양상을 취재한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는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장), 성일광 교수(고려대학교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박종훈 기자가 출연하며 21일 토요일 밤 9시 40분 생방송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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