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장기간 고금리 가능성...중동 사태 굉장히 불확실"

오인석 2023. 10. 2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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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아직 완전히 수습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기는 등 거시경제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국제유가 상승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조금 더디다며 불확실 요인이 계속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고 여러 정책 대응을 면밀히 점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동 사태 확산과 확전 등이 굉장히 불확실하다며 우리 금융과 외환, 국제유가, 실물경제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긴장하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지적에는 국제통화기금이나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우리 외환보유액 수준에 대해서는 대외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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