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속 PS 탈락’ 롯데 새 사령탑에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이끈 김태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롯데가 김태형 SBS스포츠 해설위원(56·사진)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을 제21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김 감독은 두산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1년 만에 다시 프로야구 감독으로 돌아오게 됐다.
롯데는 이날 새 감독 선임 소식과 함께 성민규 단장(41) 경질 소식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성민규 단장은 경질
롯데는 “김태형 감독을 제21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김 감독은 두산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1년 만에 다시 프로야구 감독으로 돌아오게 됐다. 계약 조건은 3년간 총액 24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6억 원)으로 이강철 KT 감독(57)과 함께 현역 감독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 감독은 두산에서 선수로 뛰던 시절부터 ‘곰의 탈을 쓴 여우’로 통했다. 외국인 선수도 꼼짝 못하게 만들 만큼 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클럽하우스 리더인 동시에 상대 타자 허를 찌르는 볼 배합에 능한 포수였기 때문이다. 2015년 친정 팀 두산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2021년까지 7년 연속해서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기도 했다. 프로야구 역사상 첫 기록이었다.
롯데는 2017년(정규리그 3위) 이후 올해까지 6년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 때문에 롯데 팬들 사이에서 ‘용장(勇將) 스타일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었다. 김 감독은 “롯데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오랜 기간 기다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새 감독 선임 소식과 함께 성민규 단장(41) 경질 소식도 전했다. 새 단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녀 학폭 논란’ 김승희 의전비서관 사의…尹, 즉각 수리
- “신설 의대는 우리 지역에” 총선 앞두고 여야 ‘지역 핌피(PIMFY)’ 우려[정치 인&아웃]
- [김순덕의 도발]‘대통령 심판’했던 보선, 대통령실 문책은 왜 없나
- [오늘과 내일/정연욱]이회창의 길 vs 이재명의 길
- “카카오 시세조종” “영풍제지 주가조작”… ‘K-증시’ 아직 멀었다 [사설]
- [단독]“김만배, 2011년 ‘조우형 조사한 건 박모 검사’라고 말해”… 檢, 진술 확보
- [횡설수설/김승련]“가짜뉴스는 언론에 무례한, (정치인의) 음흉한 표현”
- [단독]농어촌공사 임직원 19명 태양광 발전으로 16억 수익…‘영리 금지’ 위배
- [광화문에서/강경석]나라가 없어질 위기에도 저출생 손 놓은 정치권
- 美 국채 금리 16년 만에 5% 돌파, 더 불안해진 韓 가계 빚 폭탄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