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3차 투표서도 하원의장 선출 실패…공화 이탈표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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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하원이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3차 투표에서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20일(현지시간)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3차 투표를 진행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후보 짐 조던이 194표를 얻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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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워싱턴=뉴스1) 정윤영 기자 김현 특파원 = 미국 연방하원이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3차 투표에서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20일(현지시간)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3차 투표를 진행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후보 짐 조던이 194표를 얻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공화당 내 이탈표가 지난 18일 실시된 2차 투표때보다 더 늘어난점이다.
앞서 공화당은 하원의장 후보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을, 소수당인 민주당은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후보로 내세웠다.
후보들이 하원의장에 당선되기 위해선 재적 433석(2석 공석 제외) 중 과반 득표(217표)를 얻어야 하는데, 공화당 중도파를 중심으로 1·2차 투표때보다 더 많은 이탈표가 나오면서 하원은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지난 1차 투표 당시 공화당 의원 20명이, 2차 투표땐 22명이 이탈한데 이어 이날 표결에선 25명이 이탈표를 던졌다.
하원의장 선거는 각 당에서 후보를 추천한 뒤 의원들이 이름(알파벳) 순서대로 호명을 받으면 직접 지지 후보의 이름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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