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억류 인질 대부분 생존"[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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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이후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대부분이 아직 살아있다는 이스라엘 군 당국 발표가 나왔다.
중동 언론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인질의 대부분은 살아있다"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 7일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라고 불리는 작전을 감행, 가자 지구 인근 이스라엘 마을을 기습해 다수의 인질을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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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이후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대부분이 아직 살아있다는 이스라엘 군 당국 발표가 나왔다.
중동 언론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인질의 대부분은 살아있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질 수는 203명으로 추산된다.
IDF에 따르면 파악된 인질 중 20명 이상이 어린이로 보인다. 아울러 60대 이상 인질 수도 10~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수도 100~200명 상당으로 파악된다.
IDF는 "실종자와 납치된 이를 본국으로 다시 데려오는 일은 국가적인 과제이자 IDF의 최우선순위"라며 "계속해서 (납치자가 있는) 가족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 7일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라고 불리는 작전을 감행, 가자 지구 인근 이스라엘 마을을 기습해 다수의 인질을 데려갔다.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상대로 보복 공습에 나서자 경고 없는 민간 인프라 공습이 이뤄질 때마다 이스라엘 인질을 1명씩 처형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언론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나톨리 빅토로프 주이르사엘 러시아 대사는 이날 자국 인질과 관련해 하마스 측과 접촉 중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이스라엘 주자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최소 2명의 러시아 국적자가 현재 하마스 억류 인질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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