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사 안 간다!...일본 특급 에이스 미토마, 브라이튼과 재계약→2027년까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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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튼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토마와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는 우리의 최고 선수이며,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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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미토마 카오루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튼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토마와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는 우리의 최고 선수이며,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토마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에이스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특히 드리블에 엄청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기본기까지 장착한 그는 섬세한 터치와 발재간을 보유했으면서도 폭발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2020년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 2021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유럽 무대에 적응했고, 지난 시즌 본격 PL 무대에 입성했다.
초반에는 주로 벤치를 지키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된 이후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선발로 점점 기용받기 시작하면서, 첫 시즌 동안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출신 PL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면서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미토마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이튼은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고 있는 미토마는 지난 2021년 11월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지난 겨울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토마는 18번의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역시 뛰어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울버햄튼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렸고, 본머스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미토마는 리그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일본 프로축구협회(JPFA)가 선정한 2022년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8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골 상도 수상했다.
여러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떠오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이 미토마를 노렸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있었지만,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브라이튼에서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구체적인 주급도 알려졌다. 영국 '런던 월드'의 크리스 휘틀러 기자는 20일 "미토마는 브라이튼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의 주급은 8만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가 될 것이며,10월 초 원칙적인 거래에 동의했다"고 전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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