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가는 거 아니었어?’ 무리뉴 감독,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 재부임설

주대은 2023. 10. 2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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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이 등장했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부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잊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으로 떠오른 이유는 바로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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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이 등장했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부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잊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의 초반 행보가 다소 아쉽다. 로마는 이탈리아 세리에 A 8경기에서 3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현재 10위에 랭크됐다. 최근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으나 아직 순위 회복이 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2021년 당시 AS 로마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은 만료된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로마와 결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소식에 능통한 디 마르지오 기자는 “재계약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6월에 계약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무리뉴 감독이 자유로워진다면, 사우디 클럽이 무리뉴 감독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우디행 가능성이 높아지던 와중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이 떠올랐다.

무리뉴 감독이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으로 떠오른 이유는 바로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브라질은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위해 현재 감독 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선임됐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직후 코파 델 레이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이듬해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세 번째 시즌엔 선수단과 갈등을 겪었다. 무리뉴는 사이가 좋지 않던 주전 골키퍼였던 이케르 카시야스를 벤치에 앉혔다. 주축 수비수였던 라모스는 당시 “카시야스 없이 경기하기 어렵다”라며 감독이 아닌 카시야스 편을 들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났다. 이후 그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AS 로마 감독직을 맡고 있다. 만약 보도대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한다면, 2013년 이후 약 11년 만에 복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등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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