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있게 배구를 잘한다” 수장의 엄지척…191cm 쿠바 외인의 강렬한 韓 데뷔, 메가-지아 원투펀치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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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외국인 선수를 지웠다.
그정도로 강렬했다.
이날 V-리그 데뷔전을 가진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다.
만약 이날 서브 한 개만 더 추가했다면 V-리그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올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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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외국인 선수를 지웠다. 그정도로 강렬했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승리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이날 V-리그 데뷔전을 가진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실바는 블로킹 3개, 서브 2개 포함 30점에 공격 성공률 53%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쿠바-아제르바이잔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인 실바는 그리스리그 득점왕 출신이다. 또한 그리스,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폴란드는 물론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191cm로 신장이 좋다. 지난 두 시즌 함께 했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184cm에 불과했다. 높이의 약점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선수.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실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수장의 기대, 적장의 경계처럼 실바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빈틈이 없었다. 강력한 서브와 공격이 일품이었다. 세터 김지원과 호흡 맞춘 시간이 적었음에도 강렬한 공격으로 정관장 코트를 찢었다.
매 세트를 끝내는 득점도 실바의 몫이었다. 1세트에는 공격으로, 2세트에는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다. 만약 이날 서브 한 개만 더 추가했다면 V-리그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올렸을지도 모른다.
이날 상대 외국인 선수도 완전히 지웠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21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는 8점에 그쳤다.
차상현 감독은 “스윙 스피드가 좋다. 덩치가 있어 느려 보일 뿐이지, 공격 스윙 스피드는 소휘와 비슷하다”라며 “역시 경험이 있다 보니 밖에서 봐도 긴장한 티가 안 나더라. 선수들이 실바를 믿고 운영했다. 안정감 있게 배구를 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고희진 감독도 경기 후 “실바가 정말 위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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