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고위 인사 "인질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른다"

김태현 2023. 10. 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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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인사가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서 납치한 인질이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르며, 하마스가 인질 전부를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레바논에 있는 하마스 정치국 소속의 오사마 함단은 19일 인터뷰에서 하마스 조직원 중 누구도 가자지구에 잡혀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의 정확한 숫자를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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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인사가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서 납치한 인질이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르며, 하마스가 인질 전부를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레바논에 있는 하마스 정치국 소속의 오사마 함단은 19일 인터뷰에서 하마스 조직원 중 누구도 가자지구에 잡혀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의 정확한 숫자를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함단은 하마스 외에도 또 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를 포함해 여러 단체가 인질들을 데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마스와 협력 관계인 이슬라믹 지하드 외에 어느 조직이 인질을 잡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슬라믹 지하드 대변인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약 30명의 포로를 붙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의 수를 203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마스 외에 다른 단체도 인질을 데리고 있다면 인질 협상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수감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 6천 명을 석방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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