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줄부상’ AS 로마, 다이어 이어 첼시 찰로바 영입 관심
AS 로마가 센터백 보강을 위해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24)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AS 로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는 현재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마는 팀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34)을 비롯해 디에고 요렌테(30)와 마라쉬 쿰불라(23)가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센터백 포지션에서 공백이 생겼다. 더불어 에반 은디카(24)는 1월부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팀을 이탈할 예정이다.
이에 센터백 자원을 급하게 찾고 있는 로마는 첼시에서 판매 대상으로 올라선 찰로바를 노리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부상으로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찰로바는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찰로바 역시 출전 기회를 찾아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찰로바는 현재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나 바이에른 뮌헨 역시 센터백 자원을 급하게 찾고 있는 상황이고 여름 이적시장부터 계속해서 찰로바와 연결되고 있다. 찰로바의 이적료는 약 3,000만 파운드(약 495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로마는 찰로바 이외에도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29)를 주시하고 있다. 다이어는 조제 모리뉴 감독(60)이 토트넘을 맡았던 시절 사제 간으로 함께 했었고 현재 토트넘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상태다. 모리뉴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자신의 옛 제자를 로마로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잘츠부르크의 우마 솔레(23)와 바이에른과 협상이 결렬된 베테랑 센터백 제롬 보아텡(35)도 영입 대상에 올라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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