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서 與 "文 전 사위 취업 특혜 사건 수사 지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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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지방 고검 및 검찰청 대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한, 이른바 '취업 특혜 사건'의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의원과 시민사회단체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과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사이 대가성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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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일 지방 고검 및 검찰청 대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한, 이른바 '취업 특혜 사건'의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2021년 고발된 이 사건의 수사를 전주지검에서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검사장이 4번 바뀐 걸로 아는데, 수사가 너무 지연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사안이 복잡한 데다 전직 대통령에 관한 수사여서 쉽지 않을 수는 있다"며 "이번에는 (새로 부임한 검사장을) 믿어도 되겠느냐"고 질의했다.
같은 당 유상범 의원 역시 "검찰의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있다"며 "그런 의심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창수 전주지검장은 "그런 비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신속하게 수사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답했다.
이 사건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씨가 항공업계 경험이 전무한데도,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데서 시작됐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다.
국민의힘 의원과 시민사회단체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과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사이 대가성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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