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재, 14세부에서는 '내가 최강'

남자단식 우승 김동재(사진제공 KTA)

2023년도 제2차 ATF 하나증권 양구 14세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김동재(군위중)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재는 20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홈코트의 유승준(양구중)에게 6-2 7-5로 승리했다. 

김동재는 우승 소감으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대회를 열어주신 관계자분과 심판 분들께 감사하고, 이 자리까지 와서 저를 도와주신 부모님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심시연(춘천SC)이 2-1(5-7 6-3 6-1)로 이예린(군위초)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심시연은 "좋은 성적을 낼 때까지 옆에서 도와주신 코치님들과 후원사 요넥스에 감사하다. 좋은 성적을 내서 뿌듯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최상위권으로 올라가는 선수가 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남자 복식에서는 유승준(양구중)-서민식(양구중)이 이관우(양구중)-박현빈(양구중) 조에게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6) 7-6(5)으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다. 서민식은 "(유)승준 형과 복식에서 두 번째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다음에도 형과 복식 경기에 나가게 되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하였으며, 유승준은 "나와 같이 해준 (서)민식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염시아(원주여중)-최정인(안동SC) 조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 우승 심시연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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