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기사사진 굴욕'에 "없는 게 찍힐 순 없어, 웃겨서 올린 것" ('오날오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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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날오밤' 이효리가 화제가 됐던 '기사 사진 굴욕'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오날오밤'에서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효리는 "수현씨 저 사진 어떠냐. 솔직히 말해봐라"라고 말했고 이수현과 이찬혁은 "외국인 같다", "스타일링이 잘못된 게 아니고 괜찮게 나온 것도 있지 않냐"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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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날오밤' 이효리가 화제가 됐던 '기사 사진 굴욕'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오날오밤'에서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역대급 환호성과 함께 등장한 이효리. '서울체크인'에서 이찬혁과 만났던 이효리는 "그때에 비해서 많이 사회성이 길러진 거 같다. 그때는 좀 더 '나는 나야' 느낌이 있었는데 머리도 꽃미남 친구들이 많이 하는 스타일을 했다. 지금은 착실한 청년 같은 느낌"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상업 광고 복귀 선언을 하자마자 3만 개가 넘는 댓글과 100건이 넘는 광고 문의가 쇄도했다. 이효리는 "100개 정도는 들어온 거 같다. 작게 쏘아 올린 공이었는데 일이 많이 커져서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어서 재밌게 지켜봤다"고 여유롭게 밝혔다.
이효리는 이찬혁에게 배울 점이 있어 출연했다며 "10년을 제주도에 떠나있다가 이 씬에 다시 오니까 감을 못 잡겠더라. 어떻게 옷을 입어야 쿨한 건지"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이찬혁은 "선배님은 평생 춤을 추셔야 할 거 같다. 저는 되게 세련됐다고 느낀 동작이 있었다"며 이효리의 행동을 묘사했고 이효리는 이를 즉석에서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아직 포인트를 갖고 있다는 거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찬혁은 곧바로 "사진이 이상하게 찍히기도 했고"라며 최근 있었던 기사 사진 굴욕을 언급했다. "사진 이슈는 늘 달고 사는 이슈다"라고 여유롭게 말하던 이효리는 과거 사진을 보고 "저 사진 20년이 넘었다. 잇몸 아직까지 고통 받아야 하냐"고 토로했다. 이어 최근의 굴욕 사진을 본 이효리. 분위기가 조용해지자 이효리는 "여러분이 안 웃으니까 더 기분 나쁘다. 차라리 웃으시라"고 밝혀 분위기를 살렸다.
이효리는 "수현씨 저 사진 어떠냐. 솔직히 말해봐라"라고 말했고 이수현과 이찬혁은 "외국인 같다", "스타일링이 잘못된 게 아니고 괜찮게 나온 것도 있지 않냐"고 수습했다.
이어 비주얼 사진도 공개됐다. 이효리는 "이게 같은 날이다. 기자님은 잘못이 없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 아니냐. 없는 게 찍힐 순 없다"며 "저 사진이 진짜 싫었으면 올리지도 않았을 거다. 너무 웃겨서 재미있게 올려본 것"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신곡 '후디에 반바지'에 대해서는 "행주에게 DM을 보냈다. '가사랑 음악 좋아하는데 혹시 나한테 좋은 곡을 줄 수 있냐' 했더니 저 곡을 주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찬혁이 '후디에 청바지'라고 이야기하지 이효리는 "반바지다. 찬혁 씨 집중하시라"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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