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4번의 우승과 파이널 MVP까지…'GSW 왕조 주역' 공식 은퇴 선언

홍성한 2023. 10. 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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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궈달라(198cm, F)가 코트를 떠난다.

현지 언론 'FOS(Front Office Sports)'는 20일(한국시간) "이궈달라가 다른 경력에 집중하기 위해 현역에서 은퇴한다"라고 보도했다.

이궈달라는 2004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됐다.

하지만 이궈달라의 선택은 은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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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안드레 이궈달라(198cm, F)가 코트를 떠난다.

현지 언론 'FOS(Front Office Sports)'는 20일(한국시간) "이궈달라가 다른 경력에 집중하기 위해 현역에서 은퇴한다"라고 보도했다.

이궈달라는 2004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됐다. 좋은 운동 능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필라델피아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한 그는 2012년 첫 NBA 올스타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드림팀'으로 올림픽에 참가,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2013년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한 그는 더욱 전성기를 달린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4번(2015, 2017, 2018, 2022)의 NBA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왕조 구축에 힘을 보탰다. 


특히 2015년에는 파이널 MVP로도 뽑혔다. 당시 매치업이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세월이 지나고 부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기량이 하락한 이궈달라는 베테랑 역할을 자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 5월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LA 레이커스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설득에 고심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궈달라의 선택은 은퇴였다. 커리어 통산 기록은 1231경기 출전, 평균 11.3점 4.9리바운드 4.2어시스트. 화려하진 않았지만, 존재감 가득했던 골든스테이트 왕조의 핵심을 떠나보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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