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북부도 전운 고조…이스라엘, 헤즈볼라 로켓포 증가에 대피령(종합)

김동호 2023. 10. 20. 2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 도시 키르야트 시모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이는 이스라엘을 노린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및 팔레스타인 동맹 파벌들의 로켓 및 미사일 공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라고 TOI는 설명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번주 초 레바논 국경에서 2㎞ 이내에 있는 모든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DF, 레바논 헤즈볼라에 응사…"드론·포격으로 테러 부대 사살"
가자지구 지상작전 시점 관련 "용이한 요건 하에 개시"
헤즈볼라 포격으로 이스라엘군 기지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EPA=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 도시 키르야트 시모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이는 이스라엘을 노린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및 팔레스타인 동맹 파벌들의 로켓 및 미사일 공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라고 TOI는 설명했다.

IDF는 해당 지역 주민들을 국가가 지원하는 임시 숙소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전날에도 키리야트 시모나는 로켓 공격을 받아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도시 인구는 약 2만2천명이지만, 최근 북부 국경지대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미 많은 이들이 다른 곳으로 피난을 떠났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번주 초 레바논 국경에서 2㎞ 이내에 있는 모든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

레바논 국경 지키는 이스라엘군 [EPA=연합뉴스]

이스라엘도 레바논에 자리잡은 헤즈볼라를 겨냥해 반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IDF는 전날 밤 대응조치 차원에서 헤즈볼라의 거점 여러 곳을 타격했으며, 무인기(드론) 공격을 통해 테러 요원 한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다만 IDF는 테러 공작원의 소속과 구체적인 신원, 활동 내용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이날 오후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도브산으로 로켓 30여발을 쏜 데에 포격으로 응사, 박격포를 발사하던 테러리스트 부대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보도에 따르면 하가리 소장은 남부 가자지구 전선에서의 지상군 투입 시점과 관련해서는 "용이한 요건 하에" 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로서는 헤즈볼라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전선이 2개로 늘어나는 부담을 지게 될 전망이다.

레바논 국경 인근 이스라엘군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인들이 19일(현지시간) 레바논 국경 인근의 도로를 걷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선이 친이란 국가 레바논의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가세로 이스라엘 북부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3.10.20 danh2023@yna.co.kr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