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마약 폭로 협박 받아…공급책에 수억원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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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고 있는 40대 유명 배우가 배우 이선균(48)씨로 드러난 가운데, 이씨 측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공갈·협박을 해온 공급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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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고 있는 40대 유명 배우가 배우 이선균(48)씨로 드러난 가운데, 이씨 측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공갈·협박을 해온 공급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씨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오후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어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씨의 법률대리인은 마약 공급책인 A씨를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측은 A씨에게 (마약 관련) 협박을 당해 수억원을 송금하는 등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40대 영화배우 등 8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화배우 등 8명은 올해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씨가 관련 영화배우로 지목됐다. 여기에는 유명 기업의 손녀와 연예인 지망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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