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한서희가 또? '마약 의혹' 이선균과 함께 수사 선상

김선우 기자 2023. 10. 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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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에스파스 미라마 극장에서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비평가주간 '잠' 시사회가 열렸다. 유재선 감독과 배우 정유미, 이선균, 전혜진이 참석했다. 칸(프랑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함께 내사를 받는 인물들 중 황하나와 한서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경찰이 이선균 등 8명에 대한 마약 투약 의혹 관련 내사를 하고 있음이 보도됐고, 하루 뒤인 20일 오후 이선균 측은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마약 공급책 A씨에게 공갈협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선균이 사실상 내사를 받고 있다는 건 인정한 가운데, 협박으로 인해 3억원대의 금액을 누군가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단순 마약 투약 의혹을 넘어 대형사건으로 번지는 분위기.

특히 이선균과 함께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들 중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이미 두 사람은 앞서 수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기 때문. 황하나는 4년 전 당시 연인이었던 박유천과 함께 마약 투약을 해 집행유예를 받았고, 한서희는 마약 혐의로 세차례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혐의가 발생할 때마다 선처를 호소하고 반성을 강조했던 이들이 다시금 마약 투약 의혹을 받게돼 마약 스캔들로 번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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